'K리그 감독상' 모라이스 "K리그의 모든 팬들께 감사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전북 현대의 통산 7번째 감독을 이끈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2019 K리그1 최고의 사령탑으로 선정됐다.

모라이스 감독은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호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이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성우기자]

모라이스 감독은 올 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은 뒤 리그에서 22승 13무 3패, 승점 79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울산 현대에게 승점 3점 차로 뒤지는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전북은 시즌 최종전에서 강원 FC를 꺾으며 우승 불씨를 살려냈고 울산이 포항 스틸러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극적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라이스 감독은 감독 투표 12표 중 5표, 주장 투표 12표 중 3표, 미디어 투표 101표 중 32표로 환산 점수 100점 만점 중 32.67점을 기록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29.78점),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23.84)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2019 시즌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선수들과 구단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영광을 구단, 선수,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호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오른쪽)이 2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감독상을 수상한 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기자]

모라이스 감독은 이어 "저에게 투표를 해주신 5분의 감독님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11개 구단 감독님들 모두 훌륭한 지도자다. 어느 누가 상을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그래서 오늘 이 상의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특히 후보에는 없었지만 강원 FC의 김병수 감독은 좋은 전술과 전략을 가진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모라이스 감독은 또 K리그를 지난 1년간 겪어본 소회도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가 정말 힘든 리그라는 걸 느꼈다.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해야 하고 전북이라는 팀에서 우승을 꼭 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느꼈다"며 "다른 리그와 비교해봐도 높은 수준을 가졌다.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커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홍은동=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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