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제작진 기소·日 나고야 개최…MAMA, 극악여론 속 오늘(4일) 개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극악의 여론 속에서 MAMA가 개최된다.

4일 오후 6시 일본 나고야돔에서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생중계된다.

MAMA [사진=Mnet]

MAMA를 둘러싼 여론은 '극악'에 가깝다. 현재 Mnet의 간판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제작진 안준영 PD, 김용범 CP가 모두 검찰에 구속 기소 됐다. 이들은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전 시즌 문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프듀'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사실상 '방치' 상황이다. Mnet은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며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으나 여러 달째 팀 활동 없이 멤버들을 방치하면서 MAMA 강행에 여념 없는 현재까지는 허울 좋은 말 뿐이다.

여기에 MAMA의 개최지는 일본 나고야다. 한일 관계가 경색된 와중에 여론을 거슬러가며 일본에서 한류의 위세를 보여주려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일까. 백 번 양보해 대관 문제라 할지라도, 설령 그렇더라도 소녀상을 철거해버리며 한국 여론에 등 돌려버린 '일본 나고야 돔 공연'은 아니다. 국내보다 높은 티켓 가격으로 수익을 얻겠다는 의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렇듯 '프듀' 제작진과 일부 소속사 관계자가 잇따라 기소되고, 일본 나고야 개최를 밀어부치며 발생한 극악의 여론을 무시하고 개최되는 MAMA다. 과연 MAMA가 최악의 여론까지 돌려세우고 일본과 전세계 사람들까지 하나되게 만들 무대를 준비했을까. Mnet이 그토록 주장해왔던 'Music Makes One'이 이 상황에서도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지원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