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는 엄마 생각나"…정인선, 할매국숫집 모녀 따뜻한 격려 '골목식당'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할매국숫집의 모녀가 서로 역할을 바꿔 장사에 도전했다. 자신만만하던 초반 모습도 잠시. 서로의 역할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일은 꼬여만 갔다. 심지어 계산 실수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암울해졌다.

악전고투 속에 점심장사를 마친 뒤 이들은 백종원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며 서로의 속마음을 공개했다. 그리고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면서 상대에게 고마워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 모습을 빠짐없이 지켜본 정인선은 역시 장사를 하는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며 직접 가게를 방문해 두 모녀를 격려했다.

한편 백종원은 평택역 떡볶이집에서는 이 가게 사징이 단맛을 내기 위해 곶감을 넣자 적극 만류했다.

그는 "이런 걸 왜 넣냐. 떡볶이 먹다가 갑자기 곶감이 나오면 손님은 얼마나 당황하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맛을 내려고 이것저것 넣어봤자 도움 안된다. 기본 재료에 비율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다니는 사람에게 팔려고 하지 마라. 장사는 손님을 찾아오게 하는 기술이다. 딴 거 없다. 싸고 푸짐하고 맛있게 하면 된다. 장사 좀 된다고 가격 올리지 말고 초심을 잃지 않으면 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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