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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상' 정수빈 "내년엔 타격으로 상 받고 싶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2019 시즌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야수로 선정됐다.

정수빈은 5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수비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정수빈은 올 시즌 123경기 타율 2할6푼5리 41타점 26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사구에 맞으며 갈비뼈 골절로 인해 타격에서는 기복이 있었지만 수비에서는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팀이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던 시즌 막판과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수차례 호수비를 선보이며 두산의 철벽 외야를 이끌었다.

정수빈은 수상 직후 "부모님이 시상식장에 함께 오셨다. 이 자리에 내가 있을 수 있는 건 부모님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뒤 "감독님께서 방금 농담으로 수비상만 받냐고 하셨는데 내년에는 타격으로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수빈은 또 "타격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보니 그동안 수비를 더 신경 쓴 것 같다. 앞으로 타격을 많이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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