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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타자 박병호 "내년엔 홈런왕·우승 모두 잡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홈런왕 박병호가 2019 시즌 최고의 타자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5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 펠리스호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대상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타자상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공인구가 바뀌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힘들었지만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강병식 코치님께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잘 보완해서 홈런왕 타이틀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박병호는 올 시즌 122경기 타율 2할8푼 33홈런 98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커리어 다섯 번째 홈런왕 타이틀을 따내며 KBO리그 최고 거포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목 부상과 리그 공인구 변경 등 악재 속에서도 리그 유일의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박병호는 이 자리에서 내년 시즌 홈런왕 수성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키움은 지난 2014 시즌에 이어 5년 만에 창단 두 번째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지만 두산 베어스에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병호는 "정말 오랜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 결과가 너무 아쉬웠다"며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많은 걸 느꼈다. 하지만 올해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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