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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음원차트 1위…겨울엔 '발라드 세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겨울에 돌아온 '발라드 세손'이 통했다. 가수 정승환이 싱글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으로 전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에 성공했다.

정승환은 5일 오후 6시 발표한 신곡으로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네이버뮤직),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 차트 1위(6일 오전 9시 기준)를 싹쓸이하며 발라드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사진=안테나뮤직]
[사진=안테나뮤직]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은 지난해 발표한 '눈사람'에 이어 또 한번 아이유, 제휘와 작업해 탄생한 곡이다. 아이유가 작사를 맡았고 프로듀서 제휘가 작곡과 편곡을 맡아 설렘 가득한 겨울 감성의 아름다운 장면을 담았다. 한층 성숙해지고 테크닉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충만해진 정승환의 보컬은 이 노래를 만나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줬다.

'넌 기다려 왔다가도 움츠러들게 되는 겨울 같아'라는 달콤한 고백의 말로 시작해 '나의 겨울아, 내 모든 계절이 되어 줘'로 마무리하는 오래 품어온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놓는 듯한 가사는 정승환의 달콤한 목소리와 만나 한겨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백의 순간을 재현한다.

타이틀곡 외에 정승환이 직접 작사하고 서동환과 함께 작곡한 ‘안녕, 겨울’ 역시 전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정승환의 다음 주말에 열리는 연말 콘서트와 동명의 곡으로 웅장한 곡 전개와 영화 같은 가사가 드라마틱한 정승환의 보컬과 만나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서사시로 완성됐다.

정승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음원 발매 소식을 알리며 "늘 저를 기다려주시고 제 음악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가장 먼저 감사합니다"라며 "다음주에 있을 공연까지 무사히 잘 마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준비하고 있을게요. 모두에게 따듯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라요"라는 소감으로 감사를 전했다.

정승환은 현재 진행중인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MBC FM 4U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의 생방송 시작과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자 생방송 중 쏟아지는 축하 세례에 일일이 감사를 표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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