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궁금한 이야기Y' 참혹한 퇴마의식 화공술…무속인은 왜 불을 붙였나?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늘 불길한 빨간불이 빛나고 있던 616호. 그곳에서는 나지막한 읊조림과 날카로운 비명이 종종 섞여 나오곤 했다. 그러던 지난 6월,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이 달려간 616호에서는 충격적인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삭발한 20대의 한 여성이 세 명의 남녀에게 둘러싸인 채 숨져 있었던 것. 그녀의 이름은 김향기(가명). 그런데 사망한 그녀의 몸은 수상한 화상 자국 투성이였다. 센 불에 익힌 듯 보이는 머리와 얼굴과 온몸에 얼룩진 빨간 자국까지.

6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그날 616호에서 그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 지 파헤쳐본다.

'궁금한 이야기Y' 퇴마의식 화공술 [SBS]
'궁금한 이야기Y' 퇴마의식 화공술 [SBS]

출동한 616호 현장에 있던 무속인 서 씨와 중년의 남녀. 경찰 조사결과 무속인 서 씨는 616호와 금강 하굿둑에서 향기 씨에게 씌워진 귀신을 내쫓기 위한 특별한 주술행위를 했다고 진술하는데. 향기 씨의 몸에 붙은 물귀신을 떼어내기 위해 화공술이라는 퇴마의식을 행한 것이라 주장한 남자. 그런데 이 잔인한 퇴마의식이 이틀간 계속되며 고통 속에서 향기 씨가 죽어가는 동안 그 옆에 무속인 서 씨를 돕던 두 사람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이 퇴마의식을 의뢰한 향기 씨의 부모였다.

향기 씨 담당 의사는 "그 방에서 되게 오래 있었고. 죽었네 아직 안 죽었네 아직 살아있네 소리를 듣긴 들었었어요. (죽음을) 인정 못 하는 느낌이라 그래야 되나"라고 전한다.

향기 씨가 사망하자, 무속인 서 씨는 이 모든 게 돈을 아끼려 한 부모의 잘못이라 주장했다. 게다가 자신은 결백하다며, 다음부터는 퇴마의식을 할 때 동영상을 찍어 모든 증거를 남겨두겠다고 말하는 무속인 서 씨. 하지만 향기 씨 가족들은 단지 서 씨만 믿고 그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하는데.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걸까?

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향기 씨의 참혹한 죽음과 무속인 서 씨를 둘러싼 진실을 추적해본다.

조이뉴스24 정상호 기자 uma8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궁금한 이야기Y' 참혹한 퇴마의식 화공술…무속인은 왜 불을 붙였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