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 김신욱 앞세워 中 FA컵 우승 쾌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중국 FA컵 정상에 올랐다.

상하이는 지난 6일 중국 상하이의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FA컵 결승 2차전 산둥 루넝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사진=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상하이는 앞서 지난달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열세 속에 2차전을 맞았다. 최 감독은 전반부터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공격을 퍼붓는 특유의 '닥공 축구'를 들고 나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해결사로 나선 건 최 감독의 애제자 김신욱(31)이었다. 김신욱은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상하이가 1-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상하이는 한 골로 만족하지 않았다. 김신욱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지만 스테판 엘 샤라위(27·이탈리아)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6분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38분 알렌산더 은둠부(27·가봉)까지 득점 대열에 가세하면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상하이는 1, 2차전 합계 3-1로 산둥을 제압하고 통산 다섯 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최 감독은 지난 7월 상하이 지휘봉을 잡은 뒤 5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상하이는 이번 우승으로 2020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최 감독과 김신욱은 조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에서 K리그 팀들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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