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LG CNS, 소셜 미디어 분석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글로벌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SAS가 국내 소셜 미디어 분석(SMA) 사업 확대를 위해 IT서비스 업체 LG CNS와 손을 잡았다.

SAS코리아는 LG CNS와 스마트 SMA 사업을 위한 매니지드 분석 서비스(MASP)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스마트 SMA는 LG CNS가 SAS의 텍스트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개발한 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서비스다.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일례로 국내 한 제조사는 이를 도입해 1천 개 이상의 제품 브랜드와 1만2천여 개의 제품 속성에 관한 소비자 감성 데이터를 분석한다. 정확도는 82~90%다.

SAS MASP는 파트너사의 솔루션, 플랫폼에 SAS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이주열 LG CNS AI빅데이터연구소 전문위원은 "소셜 미디어에서 무수한 소비자 데이터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를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하는 것은 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스마트 SMA는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방본 SAS코리아 이사는 "LG CNS의 스마트 SMA는 소비자 트렌드를 높은 정확도로 분석해 고객의 제품과 서비스, 시장에 관한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MASP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국내 파트너사들과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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