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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건 中 1건 국민주택규모 매매...수요자 최선호도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중 11개 주택형이 전용 84㎡로 인기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발코니 확장에 따른 실사용 면적 증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주택시장에 다운사이징 바람이 불고 있지만, 국민주택규모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1~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1만4천397건으로 이 중 33.3%에 해당하는 13만7천955건이 전용면적 84㎡ 주택형으로만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틈새평면의 공급과 주택 다운사이징 열풍에도 매매거래 3건 중 1건은 전용면적 84㎡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4㎡에 대한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도 나타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분양한 368개단지 1천970개의 주택형 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1천12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전용면적 84E㎡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1천1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 '대봉 더샵 센트럴파크 1차' 전용면적 84A㎡ 등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주택형 중 55%에 해당하는 11개 주택형이 모두 전용면적 84㎡로 나타났다.

청약건수도 전용면적 84㎡의 비율이 높았다. 올해 1순위 청약에 나선 406만134건 중 106만3천591건이 전용면적 84㎡ 주택형에 몰리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연내 분양시장에서도 전용면적 84㎡를 갖춘 단지들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3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4단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32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20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되며, 남향 위주 단지 배치에 판상형 위주로 구성돼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다.

단지 전면으로 고층 건물이 없어 탁 트인 전망을 누리는 동시에 사생활 침해도 방지할 수 있다.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NC백화점, CGV 등의 쇼핑,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52-11 일대(산곡4구역)에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최고 26층, 10개동, 799세대 규모로 이 중 507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중 전용면적 84㎡ 주택형이 280세대를 차지한다. 채광과 통풍성이 우수한 남향위주의 판상형 설계와 일부 세대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생활 패턴에 맞춘 공간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2가 15-1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12㎡의 아파트 803세대와 전용면적 43~46㎡의 오피스텔 150실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과 신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대구점)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842번지 일원에 위치한 '일산2차 아이파크'의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전용면적 74~84㎡, 21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침실과 침실, 거실과 침실 사이 가벽은 필요에 따라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무빙월 도어'는 물론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인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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