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군부의 군사 반란 사건…'1212사태'란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12가 겹치는 12월12일은 한국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1212 사태'의 당일이다.

1212사태는 일종의 군사 반란 사건이다.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노태우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세력이 최규하 대통령의 승인 없이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 정병주 특수전사령부,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등을 강제로 연행하며 이른바 '쿠데타'를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난 군사적 충돌 사건을 '1212사태'라고 한다.

전두환이 주도하는 신군부의 반란에 당시 특전사령관 정병주와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 등은 강하게 저항했지만 총과 대포를 앞세운 신군부의 위세에 놀란 최규하 대통령이 다음날인 12월13일 정 총장 연행을 허락하면서 군부의 주도권을 전두환이 일거에 장악했다.

1212사태를 계기로 전두환은 정치 권력까지 넘봤으며 이 과정에서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공식적으로 정치인으로 변신한 전두환은 체육관 간선제를 통해 제11대 대통령이 됐다.

오랫동안 진상이 규명되지 않았던 1212사태는 훗날 김영삼 정부 들어 사법적 판결을 통해 '하극상에 의한 군사쿠데타'로 규정됐다.

조이뉴스24 정미희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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