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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34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3연승 저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토종 스파이커 이재영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흥국생명은 1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5-20 25-27 25-16)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이로써 2연승으로 내달렸고3위 제자리를 지켰으나 8승 6패(승점27)로 2위 현대건설(10승 3패 승점27)과 승점은 같아졌다.

도로공사는 3연승 도전에 나섰으나 흥국생명을 넘지 못하고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5승 9패(승점 16)로 4위에 머물렀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4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미연도 14점으로 뒤를 받쳤고 이주아와 루시아(아르헨티나)도 24점을 합작하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테일러(미국)와 계약해지를 결정한 도로공사는 국내 선수들이 힘을 냈으나 화력대결에서 밀렸다. 박정아가 팀내 최다인 25점, 유서연이 1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1세트는 접전끝에 흥국생명이 기선제압했다. 세트 후반 흐름이 흥국생명쪽으로 넘어갔다. 흥국생명이 21-20으로 앞선 가운데 박정이가 시도한 서브가 아웃되며 22-20으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은 이때 잡은 리드를 세트 마지막까지 잘 지켰다.

이주아와 김미연이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해 24-22을 만들었다. 도로공사가 유서연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루시아가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퀵오픈에 성동했다.

도로공사에게는 앞서고 있던 2세트를 놓친 점이 아쉬운 점이 됐다. 도로공사가 세트 중후반 18-16으로 리드하고 있었으나 흥국생명은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이재영의 스파이크로 18-18로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루시아가 시도한 공격이 점수로연결됐고 상대 공격 범실을 묶어 22-19로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1세트에 이어 다시 한 번 접전이 펼쳐졌다. 도망가는 흥극생명을 도로공사는 끈질기게 따라 잡았고 결국 듀스로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듀스에서 세트를 만회했다.

25-25에서 유서연이 해결사가 됐다. 그는 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 에이스로 3세트 주안공이 됐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4세트 전열을 가다듬고 다시 힘을 냈다.

세트 중반 이주아와 김미연이 서브 득점을 올렸고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김세영이 가로막아 13-9로 달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18-11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가 유서연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추격했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점수 차가 컸다.

조이뉴스24 김천=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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