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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불펜 보강 트라이넨 영입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2)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가 불펜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다저스가 오른손 투수인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계약했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트라이넨은 다저스와 계약 기간 1년에 1천만 달러(약 119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사인했다. MLB닷컴은 "불안정한 불펜을 안정시키기 위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트라이넨은 지난 201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마무리로 뛰었다, 그는 당시 9승 2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0.78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소 부진했다. 6승 5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오클랜드는 올 시즌 종료 후 트라이넨을 방출했고 그는 FA 자격을 얻었다.MLB닷컴은 "다저스는 올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불펜이 흔들렸다. 마무리 켄리 얀센을 비롯해 조 켈리, 페드로 바에스 등도 모두 무너졌다"며 "트라이넨은 다저스에서 경기 후반부 마운드를 책임질 수 있는 셋업맨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저스는 윈터 미팅에서 아직까지 빈손이다. 영입 후보로 점찍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이상 투수) 앤서니 랜던(내야수) 등 대형 FA를 모두 놓쳤다.

스트라스버그는 원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와 재계약했고 콜과 랜던은 각각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전력 보강을 위헤 지갑을 열 준비가 돼있다"며 "FA 시장에 남아있는 한 두명 정도 정상급 선수에 대한 영입 뿐 아니라 류현진과 재계약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펀 MLB닷컴은 류현진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꼽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160이닝을 던진 적이 2013년과 올해 뿐이지만 에이스 노릇을 할 수 있는 투수"라며 "세인트루이스가 관심을 두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저스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왔고 올스타전에서도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선발 등판했다"고 소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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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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