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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우완 스트레일리 영입···레일리와 결별 확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영입했다.

롯데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트레일리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등 총액 80만 달러(약 9억 3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1988년생인 스트레일리는 신장 189㎝ 체중 99㎏의 체격을 갖췄다. 지난 2009년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았고 2012년 빅리그 데뷔 경기를 치렀다.

2013 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첫 풀타임을 치른 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신시내티 레즈에서 2016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76으로 전성기를 보냈다.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체결한 투수 댄 스트레일리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체결한 투수 댄 스트레일리 [사진=뉴시스]

이듬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팀을 옮긴 뒤에도 10승 9패 평균자책점 4.12로 활약했다. 총 세 시즌 동안 빅리그 풀타임 선발로 두 자릿 수 승리를 따냈고 메이저리그 통산 44승 40패 평균자책점 4.56의 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14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가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뛰어온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또 준수한 제구력과 함께 140㎞ 중반대의 직구, 뛰어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롯데는 이번 스트레일리 영입으로 앞서 계약을 마친 애드리안 샘슨과 함께 강력한 1, 2선발 라인업을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 3명에 대한 계약을 마친 구단은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하면서 좌완 브룩스 레일리와의 결별이 확정됐다.. 레일리는 지난 2015년 롯데에 입단한 뒤 올해까지 5년 연속 활약했다. 통산 152경기 48승 53패의 기록을 남기고 롯데를 떠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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