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복면가왕' 조수원·박선영·펜타곤 여원·러블리즈 예인, 반전 정체…"용기냈다"(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조수원과 펜타곤 여원, 배우 박선영, 러블리즈 정예인 등이 복면을 벗고 놀라움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 가왕 '만찢남'에게 대항할 복면 가수 8인의 도전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조수원과 펜타곤 여원, 배우 박선영 등이 복면을 벗고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신봉선은 "한동안 몸이 안 좋아서 개그맨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서 보니 반갑다. 너무 멋있었다. 공연을 멋지게 봤기 때문에 알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조수원은 "신봉선과 눈이 마주치니 울컥하다. 투병할 때 용기를 많이 줬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혈액암 투병 중인 조수원은 현재 건강 상태를 묻자 "항암은 종결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예방약을 먹으며 검진을 준비 중이다. 이틀 후에 검진을 하는데, 사실 병원 가기 전에 굉장히 예민하다. '복면가왕'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노래 부르면서 뭉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 컨디션이 좋아져서 대학로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완치되는 날 라스베이거스에 전용관 열고 싶다"는 계획을 전해 따뜻한 응원을 받았다.

1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캣츠보이와 캣츠맨의 대결로, 뮤지컬 '캣츠'의 삽입곡 '메모리'를 선곡해 불렀다. 아쉽게 패한 캣츠보이는 그룹 펜타곤의 리더보컬 여원이었다.

펜타곤 멤버 중 네 번째로 출연한 여원은 "대진운에 불만이 있다. 멤버들이 손승연, 권인하와 붙었고 저도 캣츠걸과 붙었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결과를 알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원은 "펜타곤이 정말 잘하는 그룹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제 노래를 귀 기울여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무대는 식빵과 와플의 대결로, '사랑이 뭔데'로 달달한 듀엣곡 무대를 꾸몄다. 2라운드에 진출한 대결의 승자는 식빵이었고, 복면을 벗은 와플은 배우 박선영이었다.

박선영은 '아들과 딸' 등에 출연한 30년차 배우로, 중성적인 매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톱스타다. 현숙 등이 언급되며 모두를 궁금하게 했던 와플의 존재가 박선영으로 드러나자 모두 놀라움과 함께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선영은 "건강하게 늙고 싶다. 여태까지 열심히 해서 이뤄냈다면 지금부터는 주변의 좋은 사람들과 즐기는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낭랑18세와 엄지공주의 대결로,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로 감성 무대를 꾸몄다. 낭랑 18세가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엄지공주'의 정체는 러블리즈 예인이었다.

윤상은 "손이 떨릴 만큼 감격스럽다. 언니들보다 '복면가왕'에서 안정적으로 홀로 무대를 소화한 것 같아 감동이었다"고 놀라워했다. 예인은 "윤상과 녹음 부스에서 많이 만났다. 허스키한 목소리인데 맨날 '감기 걸렸니?'라고 했다. 못 맞힐 것 같았다"고 했고, 윤상은 "오늘은 감성 그 자체"라고 칭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복면가왕' 조수원·박선영·펜타곤 여원·러블리즈 예인, 반전 정체…"용기냈다"(종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