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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추신수, 2010년대 텍사스 최고 선수 중 한 명"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를 2010년대 텍사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MLB닷컴이 선정한 텍사스의 2010년대 최고의 선수 1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텍사스는 추신수의 독특한 공격 재능인 파워, 스피드, 출루율에 이끌려 대형 계약을 맺었다"며 "실패한 계약으로 보일 때도 있었지만 건강한 추신수는 구단이 기대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추신수는 지난 201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 3천만 달러(약 1천510억6천만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당시 타율 대비 1할 가까이 높은 출루율과 장타력, 수비 및 주루 플레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박'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뒤 올 시즌까지 6년 동안 766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1리를 기록했다. 745안타 109홈런 340타점 451득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텍사스가 투자한 금액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최근 3시즌 연속으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MLB닷컴의 이 같은 평가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는 대비된다.

ESPN은 지난 19일 최근 10년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최고, 최악의 FA를 선정하며 추신수를 텍사스 최악의 FA로 언급했다.

ESPN은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6년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8.9를 기록했다. 이는 1억 3천만 달러의 계약에서 원했던 것보다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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