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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박관태 의사 "몽골서 의료 봉사는 큰 축복…가족들에겐 미안해"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인간극장'에 출연한 박관태 의사가 몽골 의료봉사 생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신년특집-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 특집으로 의료 장비와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한 몽골에서 10년 동안 의료 봉사를 하고 있는 의사 박관태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KBS1 방송화면 캡처]
[KBS1 방송화면 캡처]

그는 몽골로 온 계기에 대해 "레지던트를 마치고 몽골로 가겠다고 계속 부모님을 설득했다"라며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몽골로 가는게 포기가 안되겠구나' 생각하니까 따라와 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부부의 의료봉사는 몽골 뿐만이 아니었다. 정수경씨는 "한국에 있을 때 남편을 따라 자주 의료봉사를 다녔다"라며 "파키스탄, 아이티에도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박관태 씨는 "이렇게 사는 것이 조금의 미련도 없고 더 큰 축복을 누리고 살기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족들이 조금 손해다. 우리 누님들도 집안에 의사가 하나 있었으면 집안이 든든했겠지만 그럴 수 없어서 가족들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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