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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복귀 앞둔 원주 DB, 상위권 경쟁 시동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원주 DB가 두경민의 합류로 한층 더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DB는 지난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T와의 홈 경기에서 96-59로 크게 이겼다.

DB는 이날 3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로 KT를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부가 기울어진 경기 후반 식스맨을 골고루 기용하면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43점 차 대승과 함께 2연승으로 내달리며 공동 선두인 서울 SK, 안양 KGC와의 격차를 2.5경기 차로 좁혔다.

원주 DB 슈팅가드 두경민 [사진=정소희기자]
원주 DB 슈팅가드 두경민 [사진=정소희기자]

DB는 지난 연말 3연패에 빠지며 잠시 주춤했지만 새해 들어 안정을 찾았다. 6위 KT에 3.5경기 차 앞선 5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상위권 다툼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DB는 이런 가운데 두경민이 오는 8일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다. 그는 10일 인천 전자랜드전부터 KBL 프로 코트로 복귀할 예정이다. DB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

두경민은 2017-2018시즌 DB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는 당시 47경기에서 나와 평균 16.4득점 2.9리바운드 3.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승부처에서 강한 해결사 기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경민의 가세는 DB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범 DB 감독도 두경민 복귀 전까지 5할 승률 유지를 목표로 언급했다. 두경민이 다시 DB 유니폼을 착용하게 돼 팀 입장에서는 한결 수월한 순위 다툼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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