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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여러분 많이 놀라셨죠"…남편 오영환 민주당 입당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암벽여제' 김자인의 남편 오영환 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항공대원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영입 5호로 입당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자인이 앞으로의 길에 격려를 당부했다.

김자인은 7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의 신랑의 입당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으로 평생을 살고자 했던 아저씨의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었다"고 했다.

 [김자인 인스타그램]
[김자인 인스타그램]

김자인은 "몇주간 힘든 결심을 한 뒤,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아저씨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 고된 과정의 첫 시작을 격려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긴장감을 가득 안고 혼자 조용히 참석한 자리였다"면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환영과 플래쉬, 보도들로 저 또한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하루를 보냈다"고 소개했다.

오영환 씨는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을 시작으로 서울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성북소방서,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현장대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2015년 일선 소방관들의 애환을 담은 '어느 소방관의 기도, -세상이 우리를 잊어도 우리는 영원한 소방관입니다'를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오영환씨와 김자인 부부를 초청해 인재영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감자인은 "2013년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각자의 자리에서 클라이밍과 소방만을 꿈꾸벼 살아왔다"며 "그렇게에 미래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서로를 믿어주고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자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오늘 저의 신랑의 입당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으로 평생을 살고자했던 아저씨의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었고, 몇주 동안이나 누구에게도 말할수 없었던 힘든 결심을 한 뒤, 그것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아저씨의 모습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보며, 그 고된 과정의 첫 시작을 그저 격려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긴장감을 가득 안고 혼자 조용히 참석한 자리였는데,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환영과 플래쉬, 보도들로 저 또한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하루를 보냈던것 같습니다.

2013년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에도 나에게는 오직 클라이밍만, 아저씨에게는 오직 소방만을 꿈꾸며 살아온 저희 둘 입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이,오직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위해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서로의 길을 믿어주고 응원할 것입니다.

많은 축하와 응원 또는 우려와 걱정어린 시선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분들께 제가 유일하게 할수 있는것은 여태까지 그러하였듯이 그저 열심히 운동하며 성실히 저의 과정을 밟아 가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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