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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더블 더블' LG, 오리온 제압하고 탈꼴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76-64(20-15 22-12 15-16 19-21)로 이겼다.

LG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외곽포로 점수를 쌓으면서 오리온과 격차를 벌려갔다. 이원대가 3점슛 2개 포함 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유병훈도 5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20-15로 앞서갔다.

창원 LG 외국인 선수 마이클 해리스 [사진=KBL]
창원 LG 외국인 선수 마이클 해리스 [사진=KBL]

LG는 2쿼터 오리온을 압도했다. 마이크 해리스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2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넣었다. 강병현이 6득점, 김동량이 4득점, 정희재가 3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고 전반을 42-27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LG는 3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오리온이 임종일, 아드리안 유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가 좁혀지는 걸 허락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39초 전 캐디 라렌이 골밑 득점에 이어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57-42로 다시 달아났다.

끌려가던 오리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승현, 전성환의 득점, 임종일의 자유투 등을 묶어 4쿼터 종료 3분 53초 전 58-6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곧바로 정희재, 캔디 라렌의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가 터지며 오리온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4쿼터 종료 2분 51초 전 스코어를 72-58로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오리온과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로 올라서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해리스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헸고 라렌이 양 팀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오리온은 임종일 16득점, 사보비치가 14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공격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고양=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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