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떠난 레일리, 신시내티와 마이너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뛴 왼손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레일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신시내티 지역 일간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는 10일(한국시간) 레일리의 신시내티행을 전했다. 해당 매체에서 신시내티를 담당하고 있는 바비 나이팅게일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통해 "레일리는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레일리는 스프링 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재입성 도전에 나선다. 그는 지난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두 시즌 동안 9경기에 등판헤 38.1이닝을 소화했고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레일리는 2014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으나 메이저리그에 오르지 못했고 시즌 종료 후 롯데에 영입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롯데로 온 뒤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았다.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3시즌을 뛰었다. 린드블럼이 롯데를 떠나 두산 베어스와 계약해 뛴 두 시즌 동안에도 레일리는 롯데 선발진을 지켰다.

지난해에는 KBO리그 진출 후 가장 승수가 적었다. 30경기에 나와 5승 1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운이 따르지 않은 면도 있었다. 레일리는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만 19차례를 달성했다.

롯데는 레일리와 재계약을 원했으나 그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택했다. 레일리는 롯데에서 보낸 5시즌 동안 통산 152경기에 출전했고 910.2이닝을 소화하며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이라는 성적을 냈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를 새로운 얼굴로 바꿨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뛴 아드리안 샘슨과 댄 스트레일리를 영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