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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민의 톺아보기] 향기와 탈취 제품 전시가 늘어난 'CES 2020'


정구민 국민대 교수의 'CES 2020' 탐방기

[아이뉴스24] 최근 CES 전시에서는 향기와 탈취 관련 제품의 전시가 크게 늘고 있다. 감정, 기분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향기나 탈취 기술은 최근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CES 2019에서는 맞춤형 향수를 만드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퍼퓸블렌더와 향기를 만들어 내는 프랑스의 컴포즈(Compoz)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번 CES 2020에서도 향기, 탈취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이 전시디었다. 컴포즈, 아롬에어(Aromair), 무도(Moodo), 에어리아(Airia), 메종베르제 등 다양한 향기 관련 업체들과 우리나라의 항균탈취업체인 벤텍스의 전시가 있었다.

◆ 아티리스 파퓸의 컴포즈

CES 2019에서 혁신상을 받은 아티리스 파퓸의 컴포즈는 다양한 향기를 합성해 주는 제품이다. 컴포즈의 시연에서는 지역에 따른 대표적인 꽃 향기를 다양하게 합성하기도 하였다.

스마트폰앱과 연동하여 다양한 향을 조합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향을 만들거나 꽃을 선택하면 관련 향을 내 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향의 조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컴포즈의 향기 합성 전시.
컴포즈의 향기 합성 전시.

◆ 무도의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

무도(Moodo)의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도 향기를 합성해 주는 제품이다. 스마트 아로마 디퓨저는 네 가지 향기를 선택하여 해당하는 향기 캡슐을 기기에 장착하게 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각각의 향기 강도를 조절하고 향기 조합을 만들 수 있다.

◆ 메종베르제의 향기 알람 시계

프랑스 메종베르제는 향기 알람 시계를 선보였다. 향기 알람 시계는 시계와 향기 제조기를 합친 모양의 제품이다. 평소에는 시계로 사용하다가, 설정된 시간에 원하는 향기를 내도록 되어 있다.

무도와 메종베르제의 관련 제품 전시.
무도와 메종베르제의 관련 제품 전시.

◆ 벤텍스의 에어클

CES 2020에 처음 참가한 우리나라의 벤텍스는 탈취 제품인 에어클을 선보였다. 벤텍스는 원래 섬유에서 출발하여 최근에는 항균탈취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벤텍스는 최근 헥사크린이라는 인체에 무해한 항균탈취 물질을 개발했으며, CES 2020에서는 헥사크린을 스티커에 입힌 스티커 형태의 항균탈취 제품 에어클을 전시했다.

CES 2020에 전시된 디즈니, 마블 캐릭터 스티커를 방이나 차에 붙이면, 항균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새집 증후군, 화장실 항균탈취, 차량 항균탈취 등 다양한 응용에의 적용이 가능하다.

벤텍스의 항균탈취 스티커 에어클.
벤텍스의 항균탈취 스티커 에어클.

◆ 시장을 키워가는 향기 및 탈취 관련 시장

감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향기 및 탈취 기기는 앞으로 스마트홈에서 중요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 2020에는 어느 해보다 많은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CES 2020에 처음 전시한 벤텍스, CES 2019에서 인기를 끌었던 퍼퓸블렌더 등이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2019년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기생충의 향기가 2020년 우리나라 관련 기업들의 좋은 실적을 견인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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