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대전 초등학교 '오줌테러' 사건 전말은…"범인 얼굴에 소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소변 테러 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15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 탐사대'에서는 첫 번째 실화 '대전 초등학교 소변 테러 사건'과 '두 번째 실화-쫓겨난 만학도' 편을 다룬다.

먼저 대전의 초등학교 소변 테러 사건에서는 올 초 이슈가 된 '오줌 테러'를 당한 13살 초등학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매일 24시간 동안 딸을 감시 중이라는 김진수(가명) 씨. 13살 딸 샛별(가명)이가 수개월째, 누군가로부터 이유 모를 소변 테러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처음엔 그저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는 샛별이의 아빠 진수(가명) 씨. 하지만 점점 장난이라고 치부하기엔 도가 지나칠 정도로 심해졌다.

샛별이의 아버지는 "등교해서 의자에 앉았는데 방석에 오줌이 있었고 손 세정제를 눌렀는데 손에 소변이 떨어진다든지 책을 펼쳤는데 책이 악취를 풍기면서 굳어있는 적도 있었다. 몸이 닿고, 손이 닿고, 입이 닿는 모든 곳에 다 오줌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지속되는 피해에 학교에서도 범인을 수색했지만 끝내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샛별이의 아버지는 괴로워하는 딸을 위해 직접 범인을 잡기로 했고, 학교 근처를 다방면으로 탐문한 결과 범인의 모습이 찍혀있는 CCTV를 발견할 수 있었다.

샛별이의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정말 소름 끼쳤다. 아이가 (범인의) 얼굴을 보는 순간 사시나무 떨 듯이 떨었다. 엄마 아빠 나 몸이 이상해라고 하더니 속옷이 피로 다 젖어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의 정체를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는 샛별이의 가족들. 도대체 수상한 괴한의 정체는 누구일까. 그리고 왜 하필 '소변'을 사용해 샛별이를 괴롭힌 것일까. 제작진은 수개월간 초등학교 교실에서 발생한 '소변테러'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다.

두 번째 실화에서는 쫓겨난 만학도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라남도의 한 시골 마을엔 남들보다 두 배로 살아야만 하는 남자가 있다. 2년째 새벽부터 부리나케 생업을 끝내놓고 어딘가로 향한다는 이점구 씨. 하루도 빠짐없이 왕복 세 시간, 200km 거리를 달려 그가 향하는 곳은 학교였다.

어릴 적 가난 탓에 배움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는 55세 이점구 씨. 두자식들은 장성하고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마음 한구석에 쌓인 공부에 대한 열망은 지울 수없었다. 입학 후 간절했던 만큼 학교생활을 누구보다 열심히 한 결과, 천여 명의 학생을 대표하는 학생회장에 당선, 대학교도 단박에 합격했다.

그러나 졸업을 불과 두 달 앞두고 학교에서 쫓겨난 이점구 씨. 학교 측은 그가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퇴학 처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점구 씨는 학교 측의 ‘보복성 퇴학’ 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59년의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발생한 퇴학 처분. 학교와 학생회장 이점구 씨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룬다.

한편 '실화 탐사대'는 오는 15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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