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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착하게"…'너목보7' 김종국·이특·유세윤, 시즌100 향해 달린다(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7' 김종국 이특 유세윤이 새 시즌을 앞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첫 게스트 박중훈을 시작으로 '너목보7'가 또 한 번 감동과 재미를 안길 준비를 마쳤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 김종국 이특 유세윤 3MC 토크타임이 개최됐다.

유세윤 김종국 이특 [사진=Mnet]
유세윤 김종국 이특 [사진=Mnet]

이날 3MC 토크타임에 앞서 '너목보6'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길중이 나와 신곡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김길중은 "'너목보6'는 내게 제2의 전성기를 선물했다. 앞으로도 '너목보7'을 응원하겠다"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매회 초대 스타가 등장해 라운드 별로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하고, 최후의 1인은 초대가수와 듀엣 무대를 펼친다. 음치가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음악 예능이다.

장도연 김종국 유세윤 이특 [사진=Mnet]
장도연 김종국 유세윤 이특 [사진=Mnet]

새 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김종국은 "'너목보'의 팬이었다가 MC가 돼 항상 영광스럽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이렇게 포맷이 탄탄한 방송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너목보'가 시즌100까지 가지 않겠냐는 얘기를 할 정도로 포맷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이특은 "드물게 솔직하고 착한 방송이라 생각한다.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서는 '초대스타', '럭키박스', '원형 무대'라는 세가지 차별점이 생긴다.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 예능인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초대했다. 첫 회 게스트는 '국민 배우' 박중훈이다.

김종국은 "목소리를 보여주기 전까진 하나의 '연기'이기 때문에 연기를 평가할 수 있는 배우나 혹은 다양한 스타들을 모시려고 한다. 우리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특은 "셰프, 정치인까지 모실 예정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세윤은 "프로파일러도 모시고 싶다. 그 분들이 틀리는 모습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첫 회 게스트 박중훈의 활약을 묻는 질문에 유세윤은 "시즌1 1회 때 충격을 그대로 느꼈다. 박중훈은 정말 영혼이 나간 것 같은 리액션을 보여줬다. 제작진이 원하는 활약을 해줬다.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특은 "박중훈이 정말 즐거웠다고 하더라. 새벽 2시가 돼서 녹화가 끝났는데 아침까지 회식을 하셨다"고 답했다.

이어 3MC가 원하는 초대 게스트를 물어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특은 IMF 때 국민의 희망이었던 야구선수 박찬호, 나영석 PD, 김태호 PD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고, 김종국은 잘 추리하는 형사들을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유세윤은 예능인을 모아서 예능 요소를 극대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국은 "유재석은 다른 방송 잘 출연 안해서 가수 유산슬에게 출연 제안을 건넸다. 펭수도 한 번 나와서 맞혀봤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김종국 유세윤 이특 [사진=Mnet]
김종국 유세윤 이특 [사진=Mnet]

일곱번째 시즌을 맞이해 준비된 '럭키박스'는 초대스타가 최후의 1인을 실력자와 함께 했을 때, 방청객에게 선물이 담긴 럭키박스를 나눠주는 구성이다. 마지막으로 관객들과 더 가까이에서 음치를 색출을 하기 위해 세트 역시 원형으로 구성된다.

2015년부터 시작된 '너목보'의 장수 비결에 대해 김종국은 "아무래도 잘 짜여진 포맷이 장수 비결이다. '너목보'가 워낙 포맷이 탄탄해서 손 댈 곳이 없다. 이게 장수의 비결이라 본다"고 밝혔다. 이특은 "시즌제를 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더라. 벌써 200회가 넘은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케미스트리 좋은 3MC의 '칭찬 타임'도 이어졌다. 유세윤은 "이특은 사려가 깊다. 방송의 맥도 잘 짚는다. 허준같은 '허특'이다"고 말했고, 이특은 "시즌 전에 '형들 다 하시죠?'라고 스태프에게 물어볼 정도로 좋은 형들이다. 내가 부족하고 실수할 수도 있는데 '괜찮아. 하면 돼'라고 말해준다. 정말 판을 잘 깔아준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종국은 "유세윤 이특의 호흡에 정말 놀랐었다. 그냥 둘 다 너무 잘한다. 칭찬할 것 하나를 꼽기가 어렵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세윤 김종국 이특 [사진=Mnet]
유세윤 김종국 이특 [사진=Mnet]

'너목보'는 2016년 국제 에미상 예능 부문 후보작에 선정되며 화제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슬로바키아 등 10개국 이상 판매된 프리미엄 포맷이다.

유세윤은 "발리에서도 현지 분이 나를 '너목보'에서 봤다면서 인사를 해줬다"고 말했고, 이특은 "태국에서 이 프로그램 시청률이 3위라더라. 정말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었다"며 말했다.

'너목보' 출신들이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는 것과 관련, 이특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한 분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게 '너목보'다. 그래서 그 분들의 절실함과 진정성을 좋게 봐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며 "황치열도 아직 '너목보' 얘기를 한다. '너목보'에서 손을 잡아줘서 지금까지 노래를 한다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우리가 말한대로 큰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지인 분들이 '너목보'를 정말 재밌다고 말해준다. 자부심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신감도 있다"고 말했다.

이선영 PD는 "한 프로그램으로 7번째 시즌을 맞는 게 참 '럭키'한 일이다. 실력자 음치, MC분들, 항상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시청자 분들 덕분에 시즌7까지 왔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1월 17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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