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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한기명 누구? 국내 최초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개그맨 한기명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한기명은 17일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깜짝 출연했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한기명은 DJ 김태균, 스페셜 DJ 변기수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본인 소개와 개그맨에 길로 접어든 계기 등에 대해 밝혔다.

 [사진=KBS]
[사진=KBS]

한기명은 "PD, 작가님들 잘 부탁드린다"고 본인을 홍보해 큰 웃음을 남겼다.

한기명은 지난해 11월 KBS 파일럿 예능 '스탠드업'에 뇌병변 장애를 딛고 일어난 장애인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한기명은 '스탠드업'에서 "제 장애는 선천적인 게 아니라 후천적이다.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차를 못 피했다. 식물인간 상태로 6개월을 보내고 눈을 떴는데 깨어나서 처음 본 프로그램이 개그콘서트였다. 이후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개그맨이 돼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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