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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김연경, 터키 출국…엑자시바시 경기 출전 힘들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제대로 쉴 틈도 없이 강행군을 한 한국 여자배구 '간판 스타' 김연경(엑자시바시)이 다시 터키로 떠났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태국에서 끝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전에서 바라는 결과를 손에 넣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땄다.

한국은 대회 결승에서 만난 태국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대표팀에서 주장이자 '주포' 노릇을 하고 있는 김연경도 결승전 코트에 나서 제 몫을 다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러나 김연경은 이번 대회 기간 탈이 났다. 조별리그 최종전 카자흐스탄전에서 복근을 다쳤다. 그는 대만과 준결승에서는 웜업존에서 대표팀 동료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리고 너무나 중요했던 태국과 결승전에서는 진통제 투혼을 보였고 22점을 올리며 '라바리니호'이 도쿄행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터키로 출국했다. 터키리그도 올림픽 지역예선전 관계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가 2019-20시즌 일정을 다시 시작했다. 액자시비사는 19일 리그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경기다.

하지만 김연경은 뛰지 못한다. 그는 귀국 후 병원에서 부상 부위에대한 검진을 받았다. 6주 정도는 치료에 전념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출국을 앞두고 '연합뉴스'를 포함해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림픽에 출전하게 돼 기분은 좋지만 소속팀에게는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김연경은 엑자시바시 합류 후 찢어진 복근에 대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현재 부상 정도에 대해 "기침을 하거나 움직일 경우 미세하게 통증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치료와 재활 기간이 예상보다 좀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김연경은 국내로 돌아와 치료를 받을 수 도 있다. 당장은 부상 회복에 신경을 써야한다.

김연경은 "터키리그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며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다 보면 컨디션은 문제없이 올라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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