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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FIS 스노보드 월드컵 슬로베니아 대회 9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상호(25, 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스노보드 월드컵 슬로베니아 대회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상호는 19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19-20사즌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출전 선수 66명 가운데 9위에 올랐다.

그는 예선에서 1분02초54를 기록해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아론 마치(이탈리아)에 0.17초 차로 밀려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마치는 예선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이상호는 지난달(12월) 열린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당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호는 올 시즌 스노보드 알파인 부분 종합 11위, 평행 대회전 부문에서는 4위에 각각 올라있다.

여자부 경기에 나선 정해림(25, 대한스키협회)은 참가 선수 47명 중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우승은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 여자부 우승은 에스터 레데츠카(체코)가 각각 차지했다. 레데츠가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 스노보드 월드컵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스키와 스노보드 두 종목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데츠카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과 알파인 스키 슈퍼 대회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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