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美 배우조합상 앙상블상 수상…외국어영화 최초 '최고 영예'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기생충'이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19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열린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에서 최고상에 해당되는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기생충'의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이정은은 기립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기생충 [사진=방송 화면 캡처]

송강호는 "영화는 제목이 '기생충'이지만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까, 공생에 관한 영화라 생각한다.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는 최고의 영예인 앙상블상을 받으니 우리가 영화를 잘 못 만들지는 않았구나 생각이 든다"며 "존경하는 대배우들 앞에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오늘 이 아름다운 기억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배우 조합상은 세계 초대 규모의 배우 노조인 SAG가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배우들의 연기에 관련된 수상만 이뤄진다. 또한 배우조합상은 제작가조합상(PGA), 감독조합상(DGA), 작가조합상(WAG)과 함께 4대 조합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기생충'은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97,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 이후 21년 만에 비영어권 앙상블상 후보이자 아시아 영화 최초 배우조합상 후보로 지명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조이뉴스24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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