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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경쟁자' 마르티네스 "선발투수에 더 편안함 느껴"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는 20일(한국시간) MLB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몸 상태는 좋다. 100%라고 봐도 좋다. 내가 강하다고 느낀다. 스프링캠프를 기다리고 있고 나는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사진=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사진=뉴시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48경기 48.1이닝 4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의 성적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제 몫을 해내며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선발진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따내며 빅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매년 175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평균자책점도 3점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진이 풍부하다. 잭 플래허티(11승 8패 평균자책점 2.75 이하 지난 시즌 성적)를 비롯해 다코타 허드슨(16승 7패 평균자책점 3.35), 아담 웨인라이트(14승 10패 평균자책점 4.19), 마일스 미콜라스(9승 14패 평균자책점 4.16) 등 1~4선발은 사실상 주인이 가려졌다.

남은 5선발 자리를 놓고 김광현과 마르티네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 연말 세인트루이스와 2년 총액 800만 달러(약 93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계약서에 포함됐지만 선발 로테이션 보장은 없다. 스프링캠프 기간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 기회를 얻어야 한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나는 좌절감을 느꼈다. 올해는 더 건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팔과 몸이 강해질 수 있도록 매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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