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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대구 떠나 울산 이적 확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최고의 골키퍼이자 러시아 월드컵의 영웅 조현우가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조현우는 지난 2013년 대구 FC에서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210경기에 출전해 25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19 시즌까지 3년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조현우는 지난 2017년 10월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이듬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조현우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빛현우'라는 영광스러운 별명을 얻었다. 특히 독일과의 최종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는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조현우는 "울산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선수단의 올해 목표가 우승이라고 들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올해는 꼭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대구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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