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MLB닷컴 선정 2루수 유망주 랭킹 9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메이저리거를 꿈꾸고 있는 배지환(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배지환은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이 21일(한국시간) 선정한 2루수 유망주 TOP10에 선정됐다. 9위에 이름을 올리며 향후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전망을 밝혔다.

배지환은 지난해 피츠버그 싱글 A 팀 그린즈버러 그라스호퍼스에서 86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3할2푼3리 38타점 31도루 출루율 4할3리, 장타율 4할3푼의 성적을 기록했다. 홈런은 한 개도 없었지만 높은 출루율과 뛰어난 도루 능력을 과시했다.

배지환(2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MLB닷컴이 선정 2루수 유망주 TOP 10에 선정됐다. [사진=배지환 인스타그램 계정 갈무리]

MLB닷컴은 "배지환이 잘 칠 수 있는 타자라는 점은 분명하다. 파워가 더 향상된다면 더 좋은 타자가 될 것"이라며 "볼넷 비율을 높이면서 지난해 4할이 넘는 출루율을 기록했다. 빠른 발로 2루타, 3루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다만 배지환의 주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보다는 2루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콜업 시점은 오는 2022년으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배지환은 지난해 2루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평균적인 어깨와 피츠버그의 유격수 뎁스를 고려한다면 2루수로 뛰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지환은 경복고 3학년 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25경기에서 타율 4할7푼4리(95타수 45안타) 1홈런 17타점 30도루 출루율 5할5푼6리, 장타율 6할4푼2리 OPS 1.198을 기록하며 초고교급 타자로 평가받았다.

배지환은 지난 2017년 9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지만 입단 과정에서 애틀랜타의 규정 위반이 발각돼 계약이 무효 처리됐다. 우여곡절 끝에 이듬해 3월 피츠버그와 계약이 성사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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