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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맨 안치홍, 연기된 입단식 28일 진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프시즌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내야수)이 이적 후 첫 공식 행사에 나선다. 안치홍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지난 6일 롯데와 계약기간 2+2년에 최대 56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사인하며 프로 데뷔 후 줄곳 뛰었던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벗었다. 안치홍은 당초 이번달 첫째 주에 입단식을 치르기로 했지만 팀 안팎 상황으로 인해 날짜를 뒤로 미뤘다.

롯데 구단은 지난달(12월) 19일 그룹 정기인사로 수장이 바뀌었다. 김종인 전 사장에서 이석환 롯데캐미칼 전무가 야구단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당초 일정은 안치홍의 입단식을 먼저 치른 뒤 신임 사장 취임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지난 20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겸 구단주가 항년 99세로 별세했다.

구단은 이에 따라 21일로 잡혔던 안치홍 입단식을 연기했다. 공식 입단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롯데호텔부산 3층에 있는 펄룸에서 열린다. 구단은 "안치홍과 함께 성민규 단장, 그리고 이예랑 에이전트가 입단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행사 종료 후 기자회견도 준비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 취임식은 예정대로 같은날 열린다.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안치홍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 허문회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임직원도 함께 자리한다.

구단은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치홍은 서울고를 나와 2009년 신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1천124경기에 나와 타율 3할(3천926타수 1천176안타) 100홈런 586타점 106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과 타점은 2018년 기록한 23홈런 118타점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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