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골대 불운' 한국, 호주와 전반 0-0 종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호주를 상대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 중이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태국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2020 U-23 아시아 챔피언십 준결승 호주와의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김학범 감독은 호주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오세훈(아산 무궁화)를 최전방 원톱에 배치한 가운데 2선에 김대원과 정승원(이상 대구 FC), 엄원상(광주 FC)과 연계를 통한 득점 기회 창출을 노렸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오세훈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12분 엄원상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왼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4분에는 오세훈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터닝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김대원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