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 축구가 부러워"

김학범호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달성…중국 네티즌 "역시 대한민국"


[조이뉴스24 주환서 인턴기자] "수준 차이가 너무 크다."

한국 축구가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것을 지켜본 중국의 한 축구팬이 온라인에 올린 글이다. 한국축구는 중국에서도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23일 (한국 시간) 중국의 시나 (新浪) 스포츠 기사에는 한국 축구를 부러워하는 중국 팬들의 심정이 잘 나타나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한국과 중국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동준(맨 앞)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중국의 한 축구팬은 “우리는 그들과 청소년 코칭 시스템에서부터 격차가 커. 비록 우리가 1-0으로 졌지만 실력차이는 어마 무시해. 한국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 할 동안, 우리는 한번도 못 했잖아…”라고 썼다.

또 ”한국과의 실력 차를 인정해야 해! 중국과 한국은 이웃국가이지만, 축구상에서의 차이 만큼은 천지 차이야.”라며 실력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역시 ‘대’한민국이야. 중국과 한국을 축구로 비교하면, 중국은 아직 작은 나라에 불과해. 중국 축구 힘내라!” 라며 중국 축구팀에 응원했다.

중국은 국가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23세 이하 남자축구대표팀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은 지난 22일 태국 탐미샷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주최 23세 이하(U-23) 아시아챔피언십 4강 호주와 경기를 치렀다.

한국은 이날 호주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김대원(대구)과 이동경(울산)이 골을 넣어 2-0으로 이겨 대회 결승에 올랐다. 또 호주전 승리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겸하고 있다.

대회 1~3위팀에게 올림픽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은 오는 26일 열리는 결승전 결과와 상관 없이 도쿄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또 다른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한국, 사우디아리비아를 비롯해 3, 4위전 호주-우즈베키스탄전 승자가 올림픽 본선으로 간다. 도쿄행 확정으로 한국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중 최초 기록이다.

조이뉴스24 주환서 인턴기자 sir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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