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거침 없는 질주다. 남자프로배 우리카드가 연승을 8경기째로 늘렸다.
우리카드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5 25-12)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이로써 올 시즌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최다인 8연승으로 내달렸다.
또한 4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18승 6패(승점50)으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10승 13패(승점32)로 5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주포 펠리페(브라질)와 나경복이 각각 13점씩 올리며 활약했다. 황경민도 8점을, 미들 블로커(센터) 최석기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8점으로 소속팀 연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송희채가 1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독감 후유증과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박철우와 산탄젤로(이탈리아)는 각각 3, 7점에 그쳤다.
1세트가 승부처가 됐다. 두 팀은 세트 후반부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우리카드 뒷심이 더 앞섰다.
23-22 상황에서 나경복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점수로 연결되며 24-22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삼성화재가 김나운이 시도한 퀵오픈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나경복이 다시 한 번 오픈 공격을 성공해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일찍 경기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범실이 연달아 나오면서 추격 동력을 스스로 멈췄다. 삼성화재는 범실에서 26-12로 우리카드보다 두배 이상 더 많았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