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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 '미투' 의혹 하루만에 탈당 "폭로글 사실 아냐, 파렴치한 몰려 참담"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2호 영입인사 원종건 씨가 '미투' 의혹이 불거진지 하루만에 탈당 의사를 밝혔다.

2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원종건 씨는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한다"라고 했다. 27일 원종건 씨의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폭로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원종건 씨는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하지만 그는 '미투'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다. 주장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 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라며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2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원종건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글쓴이는 "원종건은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 노리개 취급해왔고 여혐(여성혐오)과 가스라이팅으로 저를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증명하는 폭행 피해 사진과 카카오톡으로 나눈 문자를 일부 공개해 논란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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