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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입단' 조현우 "목표는 K리그1 우승, 잘할 자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새로운 소속팀에서 출발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조현우는 5일 오후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울산 입단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울산에서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지난해 울산이 아쉽게 우승을 놓쳤는데 올해는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잘 준비하고 있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자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우는 지난 2013년 대구 FC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7 시즌부터 2019 시즌까지 3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며 한국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일 울산 현대와 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사진=울산 현대]
지난 20일 울산 현대와 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 [사진=울산 현대]

조현우는 국가대표팀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끌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스웨덴, 멕시코, 독일 등 세계 정상급 팀들을 상대로 수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조현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대구 FC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유럽, 일본 등 해외 진출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조현우의 선택은 울산이었다.

조현우는 "(박) 주호 형, (김) 태환이 형 등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선수들에게 울산이라는 팀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최근 군사훈련을 마치고 에이전트와의 미팅을 통해 울산이 나를 원한다는 걸 확인했고 최종 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우는 또 "프로 데뷔 후 팀을 처음으로 옮기게 됐는데 울산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배려 속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장에서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현우는 이어 "개인적으로는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지고 싶지 않다. 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지금은 울산의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 오직 우승만 바라보면서 하루하루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축구회관=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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