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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FIS 극동컵 용평대회 회전 준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로 꼽히는 정동현(32, 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극동컵 회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동현은 7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8초 94로 준우승했다.

온드레즈 베른드(체코)가 1분 28초 49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정돈현의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쳤다. 두 선수는 0.45초 차로 순위가 갈렸다.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로 꼽히는 정동현이 7일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FIS 주최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로 꼽히는 정동현이 7일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FIS 주최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이번 대회에는 스키 강국인 유럽과 북미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16개국에서 남녀 선수 120명이 참가했다. 정동현은 올 시즌 극동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이날 회전 준우승으로 2019-20시즌 극동컵 시리즈에서 회전(260점)과 대회전(316점) 모두 1위를 달리며 종합 1위(576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참가한 극동컵에서 지금까지 전체 우승 5차례 차지했다.

한편 극동컵에서 승점을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는 차기 시즌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승점은 1위부터 30위까지 주어지며 1위를 한 선수에게 100점, 30위에게는 1점이 순차적으로 부여된다.

또한 세계랭킹 순위 150위안에 들어야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런 이유로 선수들은 랭킹에 환산되는 FIS 포인트를 노린다.

정동현은 지난달(1월) 19일 스위스 웽겐 월드컵 회전종목에서 21위를, 2017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14위에 오르는 등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또한 국제스키연맹 회전과 대회전 모두 아시아 최고 순위를 지키고 있다.

같은날 열린 여자부에서는 김소희(하이원)와 강영서(한국체대)가 8위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극동컵은 이번 용평대회가 끝난 뒤 오는 11일부터는 장소를 경기도 포천 베어스 타운 스키장으로 옮겨 대회전과 회전경기를 치른다.

같은달 29일부터 3월 6일까지 일본, 3월 19일부터 26일까지는 러시아에서 대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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