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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넘치는 다저스, 피더슨 차기 행선지 토론토도 거론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두 구단은 당초 작 피더슨(외야수)과 로드 스트리플링(투수)이 다저스에서 에인절스로 가고 대신 루이스 랭히포(내야수)와 유망주를 받는 거래에 합의했다.

그러나 앞서 다저스-보스턴 레드삭스-미네소타 트윈스 사이에 진행된 3각 트레이드가 지연되자 사달이 났다. 에인절스 구단이 다저스와 트레이드를 철회했다.

보스턴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던 미네소타의 유망주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신체 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자 트레이드가 철회됐다. 다저스는 이후 개별적으로 두 팀에 다시 접촉을 해 원하던 무키 베츠(외야수)와 데이비드 프라이스(투수)를 데려왔다.

 LA 다저스에서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던 작 피더슨이 에인절스 구단의 트레이드 철회로 다시 원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저스는 피더슨을 다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LA 다저스에서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던 작 피더슨이 에인절스 구단의 트레이드 철회로 다시 원 소속팀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다저스는 피더슨을 다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되자 다저스의 40인 로스터는 정원초과가 됐다. 외야진이 그렇다. 여기에 사치세 부과도 피해야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트레이드 무산으로 다저스로 되돌아 온 피더슨에 대해 "다저스는 여전히 피더슨을 트레이드하려고 한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스트리플링은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마에다 겐타(투수)가 미네소타로 이적해 그자리를 스트리플링이 메울 수 있다.

'CBS스포츠'는 피더슨이 이적 가능한 팀 6개를 꼽았다. 류현진의 새로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텍사스 레인저스 그리고 에인절스도 여전히 후보로 꼽히고 있다.

MLB닷컴도 "다저스가 피더슨이 포함된 새로운 트레이드 카드를 에인절스에 다시 제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BS스포츠는 피더슨의 토론토행에 대해 "마운드쪽 전력 보강은 눈에 띌 정도지만 야수쪽은 그렇지 않다"며 "토론토도 피더슨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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