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LP판 앞에서 눈물 흘린 이유…"엄마 생전에 가수인줄 몰랐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가수 김혜림이 어머니 나애심이 사망한 뒤에야 가수인줄 알았다고 뒤늦게 털어놓았다.

김혜림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불청외전'에 출연해 배우 겸 가수인 어머니 나애심에 대해 소개했다.

김혜림은 이날 크리스티안, 시메와 함께 숙소 다락방의 LP 음반을 지켜보던 중 "우리 엄마가 되게 유명한 가수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SBS 캡쳐]

하지만 그는 어머니 살아 생전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김혜림은 "나는 엄마가 활동하는 걸 아예 못 봤다. 엄마는 내 엄마였을 뿐"이라며 "엄마가 날 늦게 낳아서 예전에 가수로 활동한 것도 몰랐다"고 했다.

어머니 나애심이 가수였다는 건 임종 직전에야 알게 됐다. 김혜림은 "우리 엄마 노래 가운데 '세월이 가면'이란 노래가 있는데, 엄마가 눈을 감기 전에 '내 노래야'라고 했다. 그제서야 우리 엄마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싶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나애심은 1953년 '밤의 탱고'로 데뷔한 가수 출신. 이후 영화 '미망인'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에 출연하며 은막 스타로 발돋움했다.

한편 크리스티안은 자신의 엄마도 가수였다며 "저도 엄마 활동을 못 봤다. 갑자기 우리 아빠랑 결혼해서 가족에게 집중한다고 가수 꿈을 포기했었다. 많이 유명하진 않으셨지만, 멕시코 유명 가수들과 협업하고 그러셨다. 아빠도 뮤지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얼마 전 엄마가 한국에 오셨을 때 노래 부르는 걸 처음 봤다. 우리 엄마도 자기 인생이 있었구나 싶더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정미희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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