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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정동원, 조부상 아픔딛고 완벽무대…"슬프지만 참는" 14살 트롯맨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최연소 트롯맨 14살 정동원이 조부상의 아픔을 딛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가슴을 짠하게 만들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3라운드 '트로트 에이드' 미션이 펼쳐졌다. 정동원은 김호중, 이찬원, 고재근과 함께 '패밀리가 떴다' 팀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이 와중에 정승원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졌다. 폐암으로 오랜시간 투병했던 할아버지였다. 정동원 역시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할아버지에게 내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했던 터라 더욱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정동원의 조부상 소식에 '패밀리가 떴다' 팀원들은 물론 '미스터트롯' 제작진 모두 장례식장을 찾아 정동원을 위로했다. 정동원은 "슬프지만 참는 거야. 울면 할아버지가 안 좋아할 거야"라고 담담히 말했다.

슬픔을 딛고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백세인생'부터 '희망가'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완성시켰다.

무대 후 조영수는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을 보러 온 느낌이었다"고 했고, 장윤정은 "정동원은 얼마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마음이 무너졌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슬픔이 쌓이면 한이 된다. 아이들이 노래로 위로를 받고 관객의 박수를 받아서 치유를 할 수 있다면 정동원이 계속 노래를 부를 수 있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부족함 없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패밀리가 떴다' 팀은 최고점 976점으로 '사랑과 정열'과 동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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