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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까불이아빠"…'스토브리그' 조한선, 가족 공개 안하는 이유(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두 아이와 함께 있을 때 난 까불이 아빠."

배우 조한선이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결혼 이후의 삶, 그리고 자녀들과의 관계를 공개했다. 조한선은 2010년 결혼했으며, 현재 11살 딸과 9살 아들이 있다.

지난 15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큰 사랑을 받은 조한선을 서울 한남동 미스틱스토리 사옥에서 만났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사진=미스틱스토리]

최근 범람하는 가족예능 속에서도 조한선은 아내와 아이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한선은 "일부러 감춘건 아니다. 그냥 가족들이 어디 나가서 잘 하는 성격이 못된다"라며 "오히려 어설프게 (TV에) 나갔다가 아내나 아이들이 상처받게 될까 염려된다"고 가족을 걱정하는 가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운동은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연예계는 정신적으로 힘들다. 이런 걸 되물려주고 싶지 않다"라며 "그래서 내가 더 열심히 일하게 된다. 주조연 역할에 매달릴 것 없이 주어진 역할을 최대한 맛깔스럽게 살려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스로를 "까불이 아빠"라고 소개했다. 쉬는 날엔 아이들과 외부로 나가 식사하고, 운동하기를 즐긴다고. 축구선수 출신인 그는 아이들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친다고도 했다.

그는 "아이들이 운동을 한다고 하면 말릴 생각은 없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우선이니까. 자기 체력을 관리하고 단련하는 것이라면 뭐든 좋다"라면서도 "연예인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저 아이들이 상처 받지 않고 밝고 명랑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진짜 아빠마음을 공개했다.

한편, 조한선은 패션모델로 데뷔, 2001년 'OB맥주' CF로 브라운관에 첫 등장했다. 이후 '논스톱3'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영화 '늑대의 유혹' '연리지' '열혈남아' 등을 통해 남성적인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입지를 굳혔다. 최근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드림즈의 4번타자 임동규 역을 완벽 소화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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