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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젤로·송희채 활약'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7연패 탈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길고 길었던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15 25-16)으로 이겼다.

삼성화재가 15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삼성화재가 15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삼성화재는 1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산탄젤로의 백어택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한국전력 가빈의 공격 범실로 1세트를 먼저 챙겼다.

삼성화재에는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7-7로 맞선 2세트 초반 고준용의 퀵오픈, 산탄젤로의 백어택, 손태훈의 블로킹 등을 묶어 순식간이 14-8까지 달아났다. 이후 넉넉한 점수 차를 유지하며 한국전력의 추격을 따돌렸고 25-15로 여유 있게 2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3세트까지 삼켜냈다. 3세트 초반 산탄젤로, 송희채를 앞세워 점수를 쌓아갔다. 21-15로 격차를 벌리며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24-16에서 박상하가 한국전력 이승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화재는 산탄젤로가 14득점, 송희채가 13득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7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45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한국전력은 가빈이 2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 3세트 리시브 불안과 잦은 범실 속에 7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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