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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18점…우리카드, OK저축은행 상대 역전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주전 세터가 빠졌지만 오래 흔들리지 않았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15-25 20-25 2--2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승점3을 더하며 22승 7패(승점61)이 됐다.

대한항공(21승 8패, 승점59)을 다시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13승 16패(승점41)가 되면서 4위에 머물렀다. 3위 현대캐피탈(17승 11패, 승점51)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확정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위비 배구단]
우리카드 선수들이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확정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위비 배구단]

우리카드는 노재욱이 허리 통증으로 이날 코트에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하승우가 주전 세터로 나왔고 제 몫을 했다. 하승우는 서브 에이스 5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점을 올리는 등 깜짝 공격본능을 뽐냈다.

우리카드는 좌우 쌍포도 힘을 냈다. 나경복이 팀내 가장 많은 18점을, 펠리페(브라질)도 16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성정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레오(크로아티아)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9점에 그친 송명근 등 국내 선수들이 지원사격이 모자랐다. 1세트는 괜찮았다. OK저축은행은 세트 후반 송명근이 공격과 블로킹 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23-1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전열을 가다듬고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리카드는 화력대결에서 앞섰다. OK저축은행은 고비마다 나온 범실도 추격 동력을 떨어뜨리는 윈인 중 하나가 됐다.

 우리카드 세터 하승우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패스(토스)를 보내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위비 배구단]
우리카드 세터 하승우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패스(토스)를 보내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위비 배구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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