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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윤석열 부인 의혹 보도, 또 실패한 듯"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연루 의혹 보도에 대해 "실패한 것 같다"고 평했다.

대학 강단에서 물러난 뒤 연일 여권을 공격하고 있는 진 전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에 "지난 번엔 한겨레, 이번엔 뉴스타파. 또 다시 묻어 버리려다가 실패한 듯"이라고 썼다.

진 전 교수는 "이거, 청문회 때 내놨지만 영양가 없어 아무도 먹지 않아서 그냥 물린 음식이죠? 그걸 다시 리사이클링하더니, 명백한 식품위생법 위반입니다"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뉴시스]

이날 뉴스타파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상승 과정에서 차익을 본 주주 가운데 하나로 김건희 씨를 지목했다.

문재인 정부 수뇌부를 집중 수사해 여권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윤 총장의 부인 관련 의혹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적지 않은 관심을 끌었다. 다만 관련 의혹은 윤 총장이 김 씨와 결혼하기 전이어서 윤 총장과는 이렇다 할 관계가 없는 내용이다.

이에 진 전 교수는 "정말 우스운 것은 윤석열이 이 분과 결혼한 게 2012년. 그 전의 일로 엮으려 한들 어디 제대로 엮이겠어요?"라며 "피의사실 공표도 못하게 해, 공소장도 공개 못하게 하는 분들, 이건 또 무슨 짓인지. 아무튼 이 분과 아주 친한 분이 또 한 분 계세요. 다들 아시는 분일 겝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경찰은 "내사를 진행한 사실은 있지만 당시 김건희 씨가 내사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주가 조작 첩보가 있어서 자료수집을 하던 중 내사 중지됐던 사안"이라며 "윤 총장 부인에 대한 내사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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