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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동계체전 8년 만에 출전 쇼트트랙 금빛 레이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심석희(23, 서울시청)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우승했다.

심석희는 18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37초7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2분38초227를 기록한 안세정(전북도청)을 0.502초 차로 제쳤다.

심석희가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8년 만이다. 그는 오륜중학교 재학 시절이던 지난 2012년 동계체전에 참가해 같은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서울시청에 입단한 심석희는 18일 열린 전국동계체전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8년 만에 참가한 동계체전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서울시청에 입단한 심석희는 18일 열린 전국동계체전 여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8년 만에 참가한 동계체전에서 다시 한 번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또한 자신의 실업무대 데뷔전도 기분좋게 치렀다. 심석희는 한국체대 졸업을 앞두고 지난달(1월) 2일 서울시청에 입단했다.

심석희는 이날 1500m 준결승 2조부터 경기에 나섰다. 그는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 자리하다 8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해 팀 동료 손하경과 함께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심석희와 손하경은 나란히 1,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심석희는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권에 자리했다. 그는 6바퀴를 남겨두고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선두로 나섰고 레이스 마지막까지 그자리를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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