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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멀티골' 도르트문트, PSG 2-1 제압…UCL 8강 청신호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엘링 홀란드(20, 노르웨이)를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4분 홀란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홀란드는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 슈팅으로 도르트문트에 1-0 리드를 안겼다.

엘링 홀란드(20, 노르웨이)가 19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엘링 홀란드(20, 노르웨이)가 19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생제르망과의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리 생제르맹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22, 프랑스)와 네이마르(28, 브라질)가 후반 29분 동점골을 합작해냈다.

음바페는 드리블 돌파로 도르트문트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박스 안을 파고들었다. 이어 쇄도하던 네이마르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고 네이마르가 컷백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하지만 동점의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2분 홀란드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홀란드는 아크 정면에서 골문 구석에 꽂히는 강력한 슈팅으로 파리 생제르맹의 골 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파리 생제르맹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면서 2-1의 승리를 지켜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내달 12일 열리는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스무 살의 신예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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