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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기생충'의 기정을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수상 소감에 대해 밝혔다.

박소담은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배우 박소담이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기자]
배우 박소담이 1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정소희기자]

박소담은 이 자리에서 "기정이라는 역할을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 게 저에게는 커다란 행운이었다. 지금도 떨리고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담은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의 딸인 기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해서 부른 '제시카 캐럴'이 해외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소담은 "촬영기간보다 더 길었던 아카데미 캠패인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기생충을 작업한 모든 순간들이 가슴속 깊이 오래오래 자리할 것 같다. 저도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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