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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단연 인기 최고…니콜 키드먼도 이정은에 관심"(인터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곽신애 대표가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의 세계적인 인기를 전했다.

'기생충'의 제작사 바른손 E&A의 곽신애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스카 레이스' 준비 과정과 아카데미 시상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19일 열린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톰 행크스 부부가 이정은에 대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조여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기생충' 제작사의 곽신애 대표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 제작사의 곽신애 대표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에 대해 곽 대표는 "배우들과 같이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을 갔는데, 차가 여러대 오니까 배우들도 입구에서 서서 기다린다. 그럴 때 서로 아는 척하고 인사를 한다. 톰 행크스나 니콜 키드먼 등의 배우들도 같이 인사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곽 대표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곽 대표는 "일단 봉 감독님을 먼저 본다. 이정은 배우에게 '봉 감독님 소개 좀 시켜달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봉 감독님 인기는 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니콜 키드먼이 이정은 배우를 보더니 '띵동'이라고 하더라. 또 브래드 피트는 송강호 선배님을 보고 좋아하고, 디카프리오도 아는 척을 한다"라며 "로라 던 같은 경우는 워낙 자주 만나서 친근하다. 이번에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분들은 동선이 다 비슷해서 만나면 반가워하고 농담도 주고 받는다"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해 5월 열린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수상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어 5월 30일 국내 개봉해 53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기생충'은 배급사 네온(NEON)을 통해 지난해 10월 11일 북미에서 정식 개봉한 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제72회 미국 작가조합상(WGA) 각본상,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국제 장편 영화상, 각본상까지 4관왕을 휩쓸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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