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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작가 "머리에 그렸던 기대 이상…알고 봐도 신선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이태원 클라쓰' 열혈 청춘들의 뜨거운 반란이 안방극장을 화끈하게 접수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악연의 라이벌 장가그룹을 노리던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카운터펀치 한 방으로 반란의 시작을 알리며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 것.

'이태원 클라쓰'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태원 클라쓰'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에 시청자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무서운 기세로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던 '이태원 클라쓰'는 지난 6회 방송에서 12%(전국 11.6%, 수도권 12.6% /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태원 클라쓰'는 개성 강한 캐릭터에 입체감을 살리고, 스토리에 힘을 더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 그 이상의 호평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원작자 조광진 작가의 집필 참여는 그야말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이태원 클라쓰'는 캐릭터 중심의 서사고, 나는 원작자로서 등장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누구보다 높은 사람이다. 또, 원작의 부족한 점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것을 스스로 보완할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대본 집필 배경을 밝힌 그는 자신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밀도 높은 이야기의 힘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21일 방송되는 7회에서 박새로이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의 본격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답하며 본방사수 욕구를 무한 상승시켰다.

조광진 작가는 '이태원 클라쓰'의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6회까지 방송을 지켜본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새로운 느낌으로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는 그는 "글을 쓸 때 머리에 그렸던 기대치 이상을 매회 보여주고 있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김성윤 감독과 배우들의 열연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비범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조광진 작가는 매회 특유의 참신하고 발칙한 명대사, 명장면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서는 "너무 많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두 장면을 꼽자면 새로이의 핼러윈 이태원 입성, 그리고 이서의 '디펜스' 신"이라고 밝혔다.

출소 직후 오수아(권나라 분)와 함께 핼러윈을 보내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 장면. 조광진 작가는 "새로이가 수아와 함께 이태원의 핼러윈 밤을 거닐 때, 그 미소에 마음이 울컥거렸다"고 전했다. 이어 오수아의 입맞춤을 가로막은 조이서(김다미 분)의 '디펜스'로 강렬한 엔딩을 보여준 그는 "알고 보면서도 신선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장면이라 작가로서 특히 기분 좋은 신이었다"라고 답했다.

박새로이와 장회장의 밀고 당기는 맞대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조광진 작가 역시 두 사람의 격돌에 남다른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6회 엔딩을 장식한 새로이와 장회장의 접전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앞으로 펼쳐질 새로이와 장회장의 싸움은 나조차도 기대가 된다"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이태원 클라쓰'의 이후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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